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워두고 실종된 30대 운전자가 8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경비함정으로 주변 해상을 수색하던 도중 전날 오전 11시58분쯤 A씨 시신을 발견했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3시33분쯤 "해상에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다리 주탑 부근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 사람은 없었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차량 소유주로 확인됐고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이달 들어 인천대교 추락 사고가 발생한 건 세 번째다. 지난 9일과 22일에도 각각 30대 남성 운전자가 차량을 세워둔 채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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