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실수' 참치빠진 참치김밥, 알고도 배달한 사장님…"컵라면 서비스"

구경민 기자
2025.09.26 16:51
배달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참치김밥'을 주문했지만 참치가 빠진 김밥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JTBC '사건반장'

배달 앱(어플리케이션)으로 '참치김밥'을 주문했지만 참치가 빠진 김밥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가 참치김밥을 주문했다가 겪은 일화가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참치김밥 3줄을 배달 시켰다. 도착한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까 야채김밥이었고, 김밥 용기 구석에 참치가 따로 담겨 있었다.

포장 봉투 안에는 주문한 김밥 3줄 외에 컵라면과 업주가 남긴 쪽지가 들어있었다.

쪽지에는 "고객님 저희가 까먹고 참치를 빼고 말아서 따로 옆에 같이 담아드렸다. 죄송한 마음에 컵라면은 서비스다.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뭔가 께름칙했던 A씨는 결국 주문을 취소하고 1만 5000원을 환불받았다.

/사진=JTBC '사건반장'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참치를 깜빡할 수 있다. 컵라면 서비스를 줄 바에는 김밥을 다시 말 것 같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시 말든가 하면 되지 라면을 주는 것도 이해 안 될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저라면 그냥 먹을 수 있다. 한편으론 깨알 같이 써놓은 점주의 정성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 "편지 쓸 시간에 다시 싸는 게 맞다", "미리 만들어놓은 거 재고 처리 한 건가", "기본이 안 됐다", "편하게 장사하네", "전화로 양해를 구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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