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만차인데 3칸 차지…"빌런 커플" 해수욕장 앞 캠핑족에 공분

구경민 기자
2025.10.09 09:57
/사진=보배드림 캡처

경북 포항의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보배드림에는 지난 7일 '실시간 포항 도구 해수욕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검은색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량 1대가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그런데 한쪽에는 어닝과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고, 반대편에는 차량 위 텐트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놓여 있다.

차주는 주차장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글쓴이는 "나이도 웬만큼 드신 것 같은데 무슨 빌런 커플이냐"며 "만차인 상황에서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캠핑장을 가야지 무슨 짓이냐", "낭만 찾아 캠핑한다지만 주차장 캠핑에 무슨 낭만이 있나", "캠핑하고 싶으면 유료캠핑장 가세요", "이런거 보면 캠핑 안가고 싶어진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같은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9월에도 주차선을 무시한 채 주차를 한 캠핑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처럼 도 넘은 캠핑 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해 주차장법이 개정됐다.

개정법은 국가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등이 설치한 주차장에서 야영이나 취사를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면 30만~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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