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폭로자 오락가락…"AI는 연예인 못 만들어" 말 또 바꿨다

김소영 기자
2025.10.24 16:06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가 '조작은 없었다'는 취지로 또다시 말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이이경(36) 사생활을 폭로했다가 "AI(인공지능)로 사진을 조작했다"며 사과한 독일인 여성이 돌연 '조작은 없었다'는 취지로 말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다.

폭로자 A씨는 24일 SNS(소셜미디어)에 "아무리 AI가 좋아졌어도 연예인 얼굴이나 사진은 만들 수가 없지 않나"라며 "궁금하면 직접 해보라. 챗GPT에 물어봐도 똑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A씨는 구글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와 주고받은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A씨가 "한국 배우를 재현할 수 있냐"고 묻자 제미나이는 "유명인 묘사는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이이경과 사적으로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이라며 공개했던 사진과 영상 모두 AI로 조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이렇게 관심받을 줄 몰랐다"며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중에 나와 있는 AI 프로그램만으론 A씨가 주장한 정교한 조작이 힘들다는 것.

누리꾼들은 "AI에 어떤 명령어를 입력했는지 공개하라" "유료 AI 프로그램을 썼다면 결제 내역도 첨부하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합의설도 나왔다.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하자 이이경 소속사가 A씨에게 거액을 주며 입막음시켰다는 의혹이다.

그러나 A씨는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에 "돈 안 받았다" "안 받음, 돈" 등 댓글을 달며 합의설을 거듭 일축했다.

A씨가 입장을 계속 바꾸면서 그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그래서 조작했다는 거냐, 아니라는 거냐" "이이경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건 맞나" 등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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