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을 활용한 온라인 게시물로 관심을 끌고 있다.
BBQ는 온라인 SNS(소셜미디어) 스레드 공식계정에 황 CEO의 치맥 회동과 관련한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했다.
황 CEO는 지난달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구의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후 이 점포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덩달아 깐부치킨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다.
BBQ는 경쟁 업체에 이들이 방문한 상황을 재치있게 활용해 마케팅 요소로 풀어냈다. BBQ는 SNS에 "백날 기획하고 올리면 뭐하냐. 젠슨 황이 안 오는데"라며 "월요일 회의 들어갈 생각하니 벌써 힘들다"라고 남겼다. 이 글은 1500개 넘는 '좋아요'를 얻었고, 2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젠슨 황 기운 받으려 치킨집 가는 세상", "마케터의 현실 공감 100%" 등의 댓글을 남겼다.
BBQ는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리사수 AMD 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등 미국 AI(인공지능) 기업 CEO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BBQ는 SNS에 "기획안 제출했다. 리사 수가 '황금올리사수(Lisa Su)치킨' 먹게 하기, 샘 '올리브트먼' 치킨 론칭, 스모크치킨은 '일론 스모크치킨'으로 리브랜딩!"이라고 남겼다.
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BBQ가 진짜 AI랑 협업하는 줄 알겠다"며 "나스닥 마케팅 너무 신박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선 "신메뉴 아이디어로 '젠슨황금올리브치킨' 냈다. 응원해줘, 혹시 몰라", "다들 봤지? 오늘부터 발골 연습 다시 들어간다. 뼈까지 씹어먹는다는 의지로" 등 황 CEO 관련 유행어를 패러디해 웃음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