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 재판에 대한 중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모욕 주기"라며 즉각 반발했다. 재판부는 연내 재판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5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6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증권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증인신문을 마무리하고, 19일에 서증조사를 한 후 26일에는 서증에 대한 피고인 측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연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특검팀 측은 "서증조사와 피고인 의견 절차는 중계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계 시설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자 김 여사 측 변호인은 "굳이 필요가 있느냐"며 "강력하게 반대한다. 지금 모욕 주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특검팀 측 의견서를 받아 검토한 후 중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24일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은 중계가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특검팀이 추가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그 이후 재판은 중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