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명 전원구조' 좌초선박 운행 전면 중단…운항사 "불편드려 죄송"

이재윤 기자
2025.11.20 10:04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운항이 전면 결항됐다. 사진은 퀸제누비아2호. /사진=씨월드고속훼리 유튜브 화면캡처.

전남 신안 해상에서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의 운항이 전면 결항됐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일 공식 안내문을 내고 "지난 19일 퀸제누비아2호 항해 중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20일 오전 8시 30분 목포→제주 운항이 부득이하게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사고 선박의 수습과 현장 대응이 진행 중이다. 20일 이후 예약 고객들에게도 운항 여부 및 후속 조치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퀸제누비아2호는 매일 오전 8시 30분 목포에서 출발해 오후 12시45분 제주에 도착한다. 다시 제주에서 운항 준비를 해 오후 4시45분 출발해 오후 9시 목포에 복귀하는 배다.

지난 19일 발생한 사고는 제주에서 목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11시쯤 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구조됐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고객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와 조치를 신속히 준비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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