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퇴폐업소 방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애할 때 있었던 일이지만 남편이 업소 다녀온 게 의심된다'는 내용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년 전 남편이 직장 동료 B씨와 대구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남편 휴대전화에 그 날짜로 '오피' 같은 퇴폐업소 검색한 기록이 수두룩했다"며 "남편이 B씨에게 현금 100만원 정도를 송금한 기록도 있어 너무 의심스러워 헤어지자고 통보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끝까지 본인은 (퇴폐업소에) 안 갔다면서 '대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타기 전 B씨가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구찌 가방을 샀는데, 돈이 모자란다고 해 빌려준 것뿐'이라고 했다"며 "B씨도 카드 내역을 캡처해 보내줬는데 합성이 의심되는 배경에 글씨체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그 정도 금액이면 텐프로(강남 유흥업소)를 가지'라며 너무 당당하길래 내가 너무 의심했나 싶었다"라며 "남편도 '의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싹싹 빌길래 사과 받아주고 넘어갔다"고 했다.
이후 A씨는 회식에서 만취한 남편을 데리고 오면서 남편의 다른 동료 C씨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 B씨와 잘 알고 지내는 사이인 C씨가 먼저 '대구 사건'이라고 언급하면서 "제수씨(A씨) 남편은 진짜 제수씨에게 잘해야 한다"고 말한 것.
A씨는 "'진짜 대구에서 그런 곳(퇴폐업소)에 갔느냐'고 물으니 C씨가 본인은 그 자리에 없어서 진실은 모르지만 '대구 출장 같이 갔던 동료(B씨)가 그런 걸 좀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잊었던 그 사건이 막 떠오르면서 잠이 안 오는데 이거 어떡하나"라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저는 오피녀 만나고 잠자리도 가진 남자랑 결혼했다는 건데 머리 아파 죽겠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갔을 확률이 높다" "남편은 아니라는데 넘어가야 하지 않나" "갔든 안 갔든 믿음이 없어진 것 같은데 어찌 사려고 하나" "이혼하는 게 맞다" "지금 잘하면 문제없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