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오케이(ooak) 대표가 보이그룹 제작 계획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 라이브 방송엔 민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와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조용히 있었더니 오해가 커지는 것 같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민 대표는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 뒤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어떤 불이익을 받아 항의하는 건 기본적인 권리고 인권"이라며 "내가 아닌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미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린·혜인 복귀를 공식화한 어도어가 민지·하니·다니엘 복귀에 대해선 진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공식화를 미룬 것과 관련해선 "멤버를 둘, 셋 나눠 저러는 것도 이상하다. 어린 애들을 왜 갈라치기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민 대표는 경영권 찬탈 의혹, 뉴진스 빼내기 의혹 등을 전면 반박하며 "하이브가 날 마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계열사 중 내가 돈을 가장 많이 벌어다 줬다. 난 계약기간 잘못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지난 10월 새 연예기획사인 오케이 레코즈를 설립했다. 그는 "전화위복처럼 법인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서 국내외로 연락이 많았다. 감사한 상황"이라며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이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로 걸그룹 만들 일은 없을 것 같다. 현재로선 보이그룹을 만들고 싶다. 지금 머릿속에 생각이 있다. 이 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이고 그것을 채우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새 매니지먼트 방식을 시도하고 싶다고도 했다. 그는 "계약기간도 7년보다 짧게 줄이고 같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시기가 돼서 내가 이런 싸움을 하는 것이란 생각도 좀 든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내방 오디션을 개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민 대표는 "내가 진행한 것처럼 호도하던데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오디션에 우리 레이블을 끼워준 것뿐이다. 다른 기획사도 다 그렇게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