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어쩌나...'조세호 하차' 유퀴즈 제작진 "후임 논의 중"

김소영 기자
2025.12.09 14:33
 조폭연루설에 휩싸인 조세호가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하차한 가운데 당분간 유재석 단독 MC 체제로 진행된다./사진=머니투데이DB

조직폭력배 핵심인물과 친분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 중인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서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유 퀴즈 제작진은 9일 "조세호와 관련한 최근 사안을 신중히 지켜봤다"며 "조세호가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해 향후 녹화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조세호는 당장 이번 주 녹화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 예정된 게스트들과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 단독 MC 체제로 진행되는 것이다.

다만 이미 녹화 완료된 2주간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조세호 후임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세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거창 지역 조폭 두목 최모씨와 자주 어울리며 술을 마시거나 그로부터 고가 선물을 받고, 최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 가게에도 자주 방문해 홍보해 준다는 폭로가 나왔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최씨와 단순 지인 사이일 뿐이라며 금품수수 의혹을 일축했지만 폭로자는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에게 최씨를 소개하는 술자리 사진도 있다. 자꾸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조세호는 제작진 부담을 우려해 출연 중이던 '유 퀴즈'와 KBS2 예능 '1박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지난 5~6일 조세호와 촬영을 마친 '1박2일' 측은 조세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촬영분 편집 방향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세호는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에 신중해야 했는데 잘 대처하지 못한 점 반성한다"며 "'유 퀴즈'는 공감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으로선 그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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