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선 침범' 아파트 주민 지적에..."가난해서 작은 차 타죠?" 조롱글

윤혜주 기자
2025.12.10 06:03
상습 비매너 주차를 지적받은 대형 외제차 차주가 되레 '가난'을 언급하며 조롱성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상습 비매너 주차를 지적받은 대형 외제차 차주가 되레 '가난'을 언급하며 조롱성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매너 없는 주차를 한 차주의 무례한 행태에 대한 폭로 글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작성자는 주차선 밖으로 크게 삐져나온 차량을 발견한 후 아파트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을 통해 "주차 좀 똑바로 하세요. 매번 왜 이렇게 주차하시는 건가요? 다른 분들은 넓게 주차 안 하고 싶으실까요? 매번 이렇게 세우면 옆자리에 아무 차도 못 댄다"고 지적했다.

해당 작성자는 "차량은 레인지로버 법인차량이었다"며 레인지로버 차량이 주차선을 침범해 주차돼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런데 문제의 차주는 "가난해서 작은 차를 타셔서, 주차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으신가 봐요. 아니면 토요일 낮에 할 일이 더럽게 없으시던지"라고 비아냥거리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아파트 동 주민들은 "댓글 단 분이 차주분이시냐", "정말 너무하다. 왜 저렇게 매너가 없냐. 또 저런 말은 대체 어떻게 할 수가 있는 거냐?"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차주는 다시 한 번 댓글을 통해 "다른 차들은 주차선 4개를 물고 있기도 한데 왜 입 다물고 있냐? 선택적 선민의식이냐?"며 "커뮤니티에 글 남길 정도로 시간이 더럽게 많은 것 같은데 왜 저런 차들은 신고 안 하냐?"며 끝까지 민원인을 조롱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돈 있는 사람은 돈 없다고 무시하지 않는다",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한테 가난하다 그러면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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