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새 판매대행점 선정…서울페이플러스 업그레이드

정세진 기자
2025.12.23 11:15

결제 입력 없는 빠른결제·선구매 후납부
'찜페이'·음성안내 등 실생활 밀착 기능 확대

지난 1월 8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상점에 서울페이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는 최근 공모해 신한컨소시엄(신한은행·비즈플레이·쿠콘)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컨소시엄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판매, 결제, 정산, 가맹점 관리 등 상품권 운영 전반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앱 재설치와 회원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이용 환경이 유지된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먼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제휴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알림을 설정하면 상품권 발행 일정에 맞춰 최근에 구매했던 상품권 관련 정보를 앱 푸시로 개별 안내해 발행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결제 시 금액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빠른결제 기능도 새로 도입한다. 상품권 충전 수단 역시 확대한다. 모든 카드사 결제 외에도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사 연동해 사용자의 결제 선택권을 넓힌다. 특히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선구매 후 납부가 가능한 '찜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찜페이는 상품권을 먼저 구매한 뒤 구매 대금을 최대 60일까지 나중에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정된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아울러 가맹점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결제 완료 시 음성으로 결제 금액을 안내하는 음성안내(TTS) 기능도 도입한다. 상품권 결제 시 금액을 음성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가맹점주가 보다 직관적으로 결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양한 정책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배달전용상품권 구매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합 민생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신규 판매대행점과의 협약을 통해 상품권 발행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인하한다. 절감된 재원은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페이플러스를 통해 안정적인 발행·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실질적 편의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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