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막무가내 주차'를 반복하는 카니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주차를 반복하는 검은색 카니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A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파트 앞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시야가 확 트인 게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 (현관 앞) 소방도로에 검은색 카니발 한 대가 반복해 주차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관리사무소에서 주차금지 현수막도 붙이고 (차주에게) 개별적으로 얘기했음에도 막무가내"라며 "장성한 자식과 손주까지 있는 나이 지긋한 양반인데 항상 공동현관 앞에 주차해 놓는다"고 토로했다.
A씨는 "시청에 물어봤더니 여긴 구축이라 소방법 적용을 안 받는다고 해결책을 주지 못하더라"며 "결국 카니발 한 대가 소방도로 공간과 애들 뛰어놀 공간을 잡아먹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인지…카니발 때문에 어느새 동 앞 공간이 주차 차량들로 난장판이 됐다"며 "애들이 자전거 타고 가는데 시야 확보가 안 돼 위험해 보이더라"고 부연했다.
카니발 차주가 주차금지 현수막 앞에 차를 세운 뒤 아들, 손주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A씨는 "3대의 뒷모습이 정말 뻔뻔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 공감하며 차주를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법 개정을 통해 구축이든 사유지든 소방도로에서 주차단속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나마 젊은 차주 자식도 안 말리는 것을 보니 집안 수준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