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금지' 앞에 떡하니…아파트 현관 코앞 카니발 세운 일가족 '뻔뻔'

채태병 기자
2026.02.11 09:36
평택의 한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막무가내 주차'를 반복하는 카니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평택의 한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막무가내 주차'를 반복하는 카니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주차를 반복하는 검은색 카니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A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파트 앞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시야가 확 트인 게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 (현관 앞) 소방도로에 검은색 카니발 한 대가 반복해 주차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관리사무소에서 주차금지 현수막도 붙이고 (차주에게) 개별적으로 얘기했음에도 막무가내"라며 "장성한 자식과 손주까지 있는 나이 지긋한 양반인데 항상 공동현관 앞에 주차해 놓는다"고 토로했다.

평택의 한 아파트 현관 앞 소방도로에 '막무가내 주차'를 반복하는 카니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돼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A씨는 "시청에 물어봤더니 여긴 구축이라 소방법 적용을 안 받는다고 해결책을 주지 못하더라"며 "결국 카니발 한 대가 소방도로 공간과 애들 뛰어놀 공간을 잡아먹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인지…카니발 때문에 어느새 동 앞 공간이 주차 차량들로 난장판이 됐다"며 "애들이 자전거 타고 가는데 시야 확보가 안 돼 위험해 보이더라"고 부연했다.

카니발 차주가 주차금지 현수막 앞에 차를 세운 뒤 아들, 손주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는 A씨는 "3대의 뒷모습이 정말 뻔뻔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 공감하며 차주를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법 개정을 통해 구축이든 사유지든 소방도로에서 주차단속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나마 젊은 차주 자식도 안 말리는 것을 보니 집안 수준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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