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운행이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인천 노선이 재개됐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9분(현지 시간) 한국인 372명 포함 총 422명을 태운 에미레이트항공 EK322편이 두바이 공항에서 이륙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으로 운행되는 UAE발 직항 항공편이다.
애초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30분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활주로에 출발을 앞둔 다른 항공기들이 몰려 혼잡한 상황이 빚어지면서 이륙이 3시간 넘게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21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다른 중동지역과 인천공항을 운행하려던 직항노선은 결항됐다. 카타르 도하를 출발하려던 카타르항공 QR862·QR858편은 운항이 취소됐고 아부다비발 에티하드항공 EY822편은 결항, EY826편은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 요청에 따라 두바이발 인천행 항공편은 이날부터 하루 한 번 운항한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UAE 등에 전세기와 군 수송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UAE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UAE에는 현지 교민 제외 약 3000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