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자 참혹한 장면…30대 여성 집서 개·고양이 8마리 죽고 8마리 구조

채태병 기자
2026.03.13 14:51
인천 한 아파트에서 8마리의 개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8마리의 개와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0대 여성을 조사 중이다.

1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8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굶기고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집에선 사체 외 또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 8마리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는 A씨 관련 제보를 받은 뒤 경찰, 남동구 공무원 등과 동행해 A씨 집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수의 동물을 모으나 제대로 돌보진 않는 '애니멀 호더'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사체들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 의뢰했다. 구조된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동물보호단체 보호소에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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