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바다 나갔다가…제주서 스노클링 하던 20대 4명 갯바위 고립

맨몸으로 바다 나갔다가…제주서 스노클링 하던 20대 4명 갯바위 고립

윤혜주 기자
2026.06.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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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서귀포시 보목동 해상에서 소방과 해경이 물놀이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8일 오후 서귀포시 보목동 해상에서 소방과 해경이 물놀이객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스노클링을 하던 관광객 4명이 파도에 밀려 갯바위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37분쯤 서귀포시 보목동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20대 관광객 4명(남녀 2명)이 수영하러 간 후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구조대는 육상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에서 갯바위를 붙잡고 있는 A씨 일행을 발견했다.

해경은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1명씩 차례로 관광객들을 구조했다. 이들 중 1명은 오른쪽 허벅지 찰과상을 입었으나,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구조 모습/사진=서귀포해경 제공
해경 구조 모습/사진=서귀포해경 제공

이들은 스노클링하던 중 조류에 떠밀리고 어선을 피해 이동하던 중 갯바위에 고립됐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구명조끼 없이 스노클링 장비만 착용한 상태였다.

사고 당시 A씨 일행은 휴대전화 등 외부와 연락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들이 바다에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것을 걱정한 '바다지킴이'가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은 "연안 활동 시에는 주변 기상과 조류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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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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