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경기 과천시 한 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식당 종업원 2명이 숨졌다. 화재가 2시간 만에 진압됐음에도 옥탑방에서 머물던 이들이 대피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42분께 관내 과천동의 한 2층짜리 식당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은 신고를 받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 장비 20여대와 인력 70여명이 투입됐다.
불길은 약 2시간 뒤인 오전 6시4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했다. 건물 내 옥탑방 숙소에 머물던 60대 남성 A씨(중국 국적)와 60대 여성 B씨(중국 동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화재 발생 후 대피를 시도했으나 끝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1~2층 전체가 식당으로 운영되는 단독 건물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