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에서 산나물을 넣은 라면을 먹은 마을 주민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4시20분쯤 영양군 일월면 한 마을에서 주민 6명이 라면에 산나물을 넣어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한 주민 집에서 식사한 뒤 귀가했고 이후 구토와 마비 등 증상을 호소해 119에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4명은 중증, 2명은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라면에 넣어 먹은 것은 울릉도가 주산지인 전어나물로 추정됐다. 다만 전어나물은 식용이다. 때문에 해당 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한
독초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건 당국은 나물 외에 다른 반찬이나 독초, 독극물 등 물질이 섞였는지 파악하기 위해 남은 음식물과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해 봐야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