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불륜' 조갑경, 전 며느리 저격에도…'라디오스타' 무편집 등장

이은 기자
2026.04.02 04:15
가수 조갑경(59)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편집 없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수 조갑경(59)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편집 없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역대 '군통령'을 모은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조갑경, 채연, 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조 군통령'으로 소개된 조갑경은 "톱스타 울렁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울렁증이 좀 심하다. 열심히 활동해서 너무 유명한 분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은체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사람과 얘기하려고 할까 싶어서 말을 잘 못 건다"고 말했다.

가수 조갑경(59)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편집 없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어 "도연 씨를 실제로 처음 봤다. 아까도 '어떡하지. 내가 말 걸어도 될까?' 싶었다"며 보기보다 소심한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연예계 대표 왈가닥 중에 하나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가수 조갑경(59)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편집 없이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조갑경은 절친한 가수 강수지 남편인 MC 김국진과도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조갑경은 "김국진 님하고도 되게 어색하고 말을 잘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잘 안 쳐다보신다"며 김국진을 언급하면서도 다른 곳을 바라보는 조갑경의 모습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조갑경은 "수지 남편이 됐는데도 너무 어색하다. '오빠' 소리를 잘 못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덥다. 처음부터 엄청 덥다"며 쩔쩔맸다.

앞서 지난달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이 외도를 저질러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홍서범 조갑경의 전 며느리 A씨는 2021년 지인 소개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홍씨를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다. 한 달 뒤 A씨가 임신했지만 이후 한 달 만에 홍씨가 같은 학교 교사인 B씨와 외도를 저질러 갈등이 불거졌다. B씨와 데이트를 즐기던 홍씨는 그해 6월 가출했다.

A씨는 홍씨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고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 "홍씨는 A씨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외도를 인정하는 취지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 자녀 양육비로 월 80만원씩 지급하라고 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A씨는 B씨에게도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위자료 소송을 제기해 2000만원을 받았다.

홍서범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자료 3000만원 중 20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항소 진행에 따라 양육비 지급을 보류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측이 이를 반박하며 공방이 이어져 왔다.

이후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지난달 28일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며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부부는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해라", "난리 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한다. 거짓 사과와 억지 사과" 등 공개적으로 이들을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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