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당황한 기색..."노래하자" 어눌한 발음 따라 한 아나운서

마아라 기자
2026.04.06 09:15
일부 야구팬들이 김희연 아나운서의 에레디아 모창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스포츠+

일부 야구팬들이 김희연 아나운서의 에레디아 모창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사직구장에서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SSG는 7-6으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1회부터 양팀은 다득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 7회 6-6 상황에서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 좌전 적시타로 SSG는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에레디아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 수훈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 인터뷰는 무난하게 진행이 됐지만 마지막 쯤 김 아나운서의 무리수로 불편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가 에레디아에 듀엣 노래를 제안한 것이다.

에레디아는 "흥이 오르면 저절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거절했다. 그런데도 김 아나운서는 '보고 싶다'를 선창하고 에레디아에 마이크를 가져다 대는 등 재차 노래를 요청했다. 에레디아는 당황한 듯 웃어 보이며 거절 의사를 확고히 했다.

일부 야구팬들이 김희연 아나운서의 에레디아 모창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스포츠+

김 아나운서는 이날 경기 전 브리핑에서도 에레디아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따라 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싫다는데 계속 요청하는 건 뭐냐" "부끄럽다" "김희연 아나운서가 PD 지시를 받은 것일 수도 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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