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요일 5시에 결혼하냐" 친구 말에 상처...예비신부 "욕먹을 일?"

차유채 기자
2026.04.08 09:29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요일 오후 결혼이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결혼식 일정과 관련해 친구에게 서운한 말을 들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요일 오후 5시에 결혼식을 한다고 알렸다가 친구로부터 일침을 들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6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A씨는 "제일 빠른 날로 급하게 일정을 정하다 보니 남는 날인 일요일 오후 5시 예식을 하게 됐다"며 "친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더니 '너 욕 먹는 건 고려해야겠다. 누가 일요일 오후에 결혼하냐'고 지적하더라"고 씁쓸해했다.

다른 친구들은 "쟤 말은 무시해라", "너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제 하든 신경 안 쓰고 와서 축하해 준다"고 A씨를 위로했다.

그러나 A씨는 "너무 상처"라며 "축복받을 날에 이렇게 욕먹는 게 너무 속상하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욕하는 걸까. 일요일 오후 2시였거나 토요일 오후 5시였으면 욕을 먹지 않았을까"고 털어놨다.

누리꾼들 의견은 엇갈렸다. 몇몇 누리꾼 사이에서는 "정말 친한 친구면 언제 결혼하든 상관없다", "'사정이 있었나 보다' 생각할 것" 등 A씨를 옹호하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다음날 출근도 있는데 일요일 오후 5시는 좀 너무하다", "돈 아끼려는 것처럼 보인다", "하객 수 적을 건 예상해야 할 듯" 등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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