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민참사업으로 성대야구장·위례업무용지 공급 앞당긴다

LH, 민참사업으로 성대야구장·위례업무용지 공급 앞당긴다

홍재영 기자
2026.04.08 12:25
성균관대 야구장 지구 이미지/사진제공=LH
성균관대 야구장 지구 이미지/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성균관대 야구장 등 도심 유휴부지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에 따라 LH는 성대야구장, 위례업무용지,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등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공급(4000가구)을 위한 직접 매입 및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고자 착공 여건이 우수한 성대야구장(2100가구), 위례업무용지(999가구) 등 유휴부지 개발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민참사업)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참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최신 설계 트렌드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설계·시공을 동시에 추진해 신속한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성대야구장 부지는 지난 7일 민간참여사업 공모가 시행됐으며 위례 업무용지 부지는 이달 중순 공모가 시행될 예정이다. LH는 6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속행할 계획이다.

LH는 공모에 앞서 지난해 10월 성균관대와 야구장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인근의 높은 청년층 수요를 감안해 전체 2100가구 중 391가구가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LH는 송파구 '위례 업무 용지' 사업부지 소유자인 국방부와 올해 상반기 중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위례 업무 용지는 반경 500m 이내 거여역(5호선)이 위치해 위례신도시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누릴 수 있다.

그 외 유휴부지도 2028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LH는 지난해 10월 옛 한국교육개발원부지를 활용해 서울 서초구 우면동(행정동 양재1동) 약 6만㎡ 규모(700가구)의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다.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도 조속한 착공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부서와 협의 중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우수 입지의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의 기술력을 더할 수 있는 민간참여사업을 시행한 만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이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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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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