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 뮤지컬 출연료 2년째 미지급…"고인에 대한 모독행위"

박다영 기자
2026.04.13 10:56
배우 김수가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06 <사진=tvN STORY제공>

배우 고(故) 김수미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가 사망 후에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2024년 고인이 되신 김수미님께서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가 2024년 4월에 체결한 '공연예술출연계약서에 의해 명확히 확정돼있는 출연료 지급기일을 2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연료 미지급 신고 진정 접수 건은 계약상 신의성실 원칙을 저버리고 사회 통념상 중요한 위법 행위이자 정당화할 수 없는 질서 교란 행위이며 고인에 대한 모독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안은 연매협 상벌위에 진정이 접수돼 윤리심의 절차까지 진행된 상태다. 두 단체는 "고 김수미님의 출연료 미지급이 계속된다면 불법 행위로 간주해 업계 퇴출을 주도하겠다"며 "제작사와 제작자의 활동 규제 제재를 할 것이며 사활을 걸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미는 2024년 10월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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