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유튜버 전한길씨가 관련 영상을 통해 3000만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씨의 유튜브 후원 계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씨가 이 대통령과 이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영상 6개를 통해 총 326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전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대장동 사업으로 마련한 비자금 1조여원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거나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발언을 해 더불어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적용해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전날 "혐의가 소명되고 가짜 뉴스를 반복적으로 양산·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며 재범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청구했다.
전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