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사, 中 드라마 제작사 맞손…'브랜드 맞춤형 숏폼'으로 현지 공략

르호사, 中 드라마 제작사 맞손…'브랜드 맞춤형 숏폼'으로 현지 공략

김진현 기자
2026.04.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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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 김미진 르호사 대표/사진제공=르호사
왼쪽 세번째 김미진 르호사 대표/사진제공=르호사

주얼리·콘텐츠 테크 기업 르호사가 중국 국가광전총국(NRTA) 산하 중국 TV 드라마 제작 산업 협회 청년위원회와 '브랜드 맞춤형 숏폼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르호사는 올해 상반기 중 브랜드 맞춤형 숏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국의 상장 드라마 제작사 완메이스제이(WONMEI SHIJIE)와 숏폼 드라마 커머스 플랫폼 홍궈(Hongguo)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 광고를 넘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설계하는 '브랜드 맞춤형 드라마'다. 한국 브랜드가 중국 드라마 콘텐츠에 정식 PPL(간접광고) 형태로 참여해 제품을 노출하고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가 즉각적인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중국 제작 협회 측은 프로젝트 관련 인허가 및 정책 연계, 플랫폼 협력, 제작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르호사는 제작 투자, 브랜드 및 제품 공급, 공급망(SCM) 및 제작 리소스 연계를 총괄하며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르호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주얼리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국내 뷰티 및 패션 기업들에게 숏폼 드라마 기반 커머스를 활용한 글로벌 확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우수한 국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별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도 긴밀히 논의 중이다.

여기에 르호사가 보유한 AI 기반 디자인 및 제조 솔루션 '크로마키(ChromaKey)'를 결합해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차별화된 기술력도 선보인다.

김미진 르호사 대표는 "이번 협약은 콘텐츠가 곧 유통이 되고 판매로 이어지는 새로운 커머스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국의 드라마 제작 인프라와 숏폼 플랫폼, 르호사의 AI 기술 및 공급망 역량을 결합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르호사는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한중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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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산업 전반을 취재하며 투자·혁신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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