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300만 돌파, 韓공포영화 흥행 2위…감독도 "비현실적 숫자"

이재윤 기자
2026.05.10 19:19
공포 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살목지' 포스터. /사진=쇼박스·더램프 제공

공포 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살목지'는 이날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살목지는 2018년 개봉한 '곤지암'을 제치고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공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살목지는 괴담이 깃든 저수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저수지를 찾은 촬영팀이 물속에서 정체를 드러내는 무언가와 마주한다는 설정으로, 실존 괴담과 체험형 공포를 결합한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지난달 8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300만은 상상도 못 했던 숫자라 이게 현실인가 싶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의 인기는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 살목지 일대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졌다. 개봉 이후 공포 체험객과 유튜버 등 지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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