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낙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12일 뉴시스와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2분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한 자동차공업사에서 불이 났다.
"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를 투입해 오전 4시3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 규모 공업사 건물 1층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불에 탔다.
목격자 A씨는 "번개로 인해 불이 났다"며 "하마터면 바로 위쪽에 있는 다가구주택까지 불길이 번질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충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새벽 시간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