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상청이 원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카카오톡 앱 메시지로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기상청은 "기후 위기로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의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족 또는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폭염 위험수준과 대응 요령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폭염 영향예보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폭염의 위험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제공한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기상청 누리집과 홍보 포스터 QR 코드로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이달 말 확정한다. 서비스 시작일은 다음달 1일부터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로가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녀가 부모님이 거주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를 미리 확인해 외출 일정을 조정하거나 동행하는 등 소통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기상청은 2022년부터 경남·전남 일부 지역에서 농촌 어르신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2024년에는 겨울철 한파 영향예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폭염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88.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상청이 직접 제공하는 폭염 영향예보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지인에게 안부 전화를 한다면 폭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고 가치 있는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