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서 용돈받는 금쪽이 아내"...외동딸은 다 이런가요? 남편 한숨

김소영 기자
2026.05.21 05:30
외동딸로 자란 아내의 성격 때문에 결혼생활 위기를 겪고 있다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동딸로 자란 아내의 성격 때문에 결혼생활 위기를 겪고 있다는 남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외동딸인 와이프들은 다 이런가'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장인·장모님이 어떻게 키우신 건가 싶을 정도로 요즘 와이프(아내)가 이해 안 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장인·장모는 상견례 때부터 A씨에게 "와이프 일 시키지 말라"는 농담을 건넸다고 한다. A씨는 "제 벌이만으로 먹고살 정돈 되니까 신경 안 썼는데 (아내가) 심심하다며 일을 시작하더니 얼마 안 돼 힘들다고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생활비를 넉넉하게 주는데도 아내가 종종 부친께 용돈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는 "장인·장모님 평범한 분들이고 저희 집도 비슷하다"며 "저희 부모님은 노후를 즐기시는데 처가는 와이프에게 아낌없이 퍼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장모님은 형편이 안 되던 시절 빚을 내면서까지 와이프한테 다 해줬다고 하셨다"며 "지금은 처가가 못 사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잘 사는 집도 아닌데 와이프는 외동이라 마음이 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아내가 아이 하나 키우는 것도 힘들어서 출산 직후 피임 시술하겠다고 고집을 피워 결국 시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울 땐 엄청난 고집을 부리는데 누가 잘못했건 무조건 남자인 제가 사과해야 한다더라"라고 했다.

그는 "아내가 아이 앞에서도 핏대 세우며 소리를 지르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라. 그렇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살벌한 말도 했다"면서 "이게 와이프 본연의 성격인 건지 외동딸이라 그런 건지 감이 안 잡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돈은 제가 다 버는데 저는 와이프 성격에 다 맞춰줘야 한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동딸이라서가 아니라 아내 성격이 문제", "외동도 외동 나름이다. 일반화하지 말라", "결혼 전엔 저런 성격인 거 몰랐나", "아내가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자란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