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믿었는데 60억원 곗돈 사기…70대 미용사 일부 혐의 송치

최민경 기자
2026.05.22 17:37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진=서울 영등포경찰서 제공

8년간 이웃 주민들로부터 수십억 원대 곗돈을 가로챈 의혹을 받는 미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0대 여성 김모씨를 지난 8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8년부터 이웃 주민을 상대로 계모임을 여러 개 운영하며 만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규모는 20명으로, 이들이 자체 집계한 피해액은 6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15억여 원에 대한 고소 7건이 서울 영등포서에 접수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2023년 7월 이후 발생한 사건에 한해 사기 의도가 있다고 보고 일부 송치했다. 송치된 사건 피해액은 3억여 원이다.

경찰은 그 이전 김 씨의 계 활동은 사기 의도 입증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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