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멜론 두 통에 '5500만원' 낙찰…역대 최고가

박다영 기자
2026.05.26 16:07
일본 홋카이도 특산품인 유바리 멜론이 두 개에 580만엔(약 5500만원)에 낙찰되며 역대 최고가에 판매됐다. /사진=스레드

일본 홋카이도 특산품인 멜론이 올해 첫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삿포로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유바리 멜론 두 개에 580만엔(약 55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19년의 500만엔(4700만원)을 넘어서며 최고액을 기록했다.

낙찰자는 농산물 도매업체 '후타미 청과'다. 멜론은 식품 유통업체인 '게이오 스토어'의 도쿄 한 매장(사쿠라가오카점)에 전시됐다.

게이오 스토어의 츠쿠다 료지는 "예산을 초과했지만 낙찰받아 다행"이라며 "전시가 끝난 뒤 매장에서 시식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유바리시 농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는 2~3월에 적설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멜론 재배가 평년보다 어려운 조건이었다. 이에 따라 가을까지 판매 목표량은 전년 대비 2% 적은 3000t(톤)이다.

유바리 멜론은 홋카이도의 특산품으로 주황빛의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일본 현지에서 고급 선물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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