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부려서"…반려견 질질 끌고 나뭇가지로 때린 40대 검거[영상]

류원혜 기자
2026.06.04 22:22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끌고 다니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제공=동물보호단체 라이프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끌고 다니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뉴시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43)가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길거리에서 소형 반려견을 강제로 끌고 가며 나뭇가지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반려견이 고집 부리면서 따라오지 않아 힘으로 끌고 가고 나뭇가지로 때렸다"고 진술했다.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끌고 다니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등 학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영상제공=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앞서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A씨 범행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스스로 걷지 않는 반려견 머리를 나뭇가지로 여러 차례 때린다. 반려견을 강제로 끄는 과정에서 목줄을 공중으로 거칠게 잡아 올리고, 목 졸린 반려견이 힘없이 바닥에 엎드리자 또다시 나뭇가지로 머리를 내리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4시20분쯤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학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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