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서울 송파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닷새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할 경찰서인 송파경찰서의 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오상택 서울송파경찰서장(경무관)은 이날 경찰청에 의연면직을 신청했다.
오 서장은 지병 악화로 현장 지휘가 어렵다고 판단해 면직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서장은 올해 하반기 정년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심사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오 경무관의 사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잠실 시위 현장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지휘한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시위 현장에 대화경찰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서울경찰청 지휘부가 현장 지휘에 나서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