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자신과 단둘이 있을 때마다 음란물을 시청해 고민이라는 여고생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할아버지가 19금 야동을 자꾸 본다'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양은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현재 외조부모와 어머니, 오빠,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에 따르면 외할아버지의 성인물 시청을 처음 목격한 시점은 올해 1월쯤이다. 당시 외할아버지는 거실 TV로 해외 음란물을 시청하고 있었다고 한다. A양은 자신이 잘못 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며칠 만에 같은 일이 발생하자 A양은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여기에 A양 여동생까지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자 A양 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이용하던 성인 채널을 아예 구독 해지해 버렸다고.
하지만 몇 달 뒤 같은 상황이 반복됐다. 외할아버지가 A양 어머니와 여동생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성인물을 시청하기 시작한 것. A양은 "저와 단둘이 있을 때만 꼭 거실에서 야동을 보시는데 징그럽게 느껴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A씨는 "학교 입학금과 교복비, 교통비, 생활비까지 다 할아버지가 내주셔서 감사하지만 이젠 너무 혐오감이 든다"면서 "치매 때문이라는데 나중에 저나 여동생한테까지 그런 감정을 느끼면 어쩌나 걱정도 든다"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혐오감 드는 게 당연하다", "부모님께 꼭 말해라", "친족간 성범죄율 높아서 안심할 수 없다", "웬만하면 단둘이 있는 일 피하고 씻거나 잘 때 꼭 문단속해라" 등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