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쌓여 있다" 찾아가 보니 부패한 시신...홀로 살던 60대 숨져

이재윤 기자
2026.07.24 09:51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료사진./사진=뉴시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지내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44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다.

A씨의 집 앞에 택배가 계속 쌓여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가족에게 연락하면서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A씨 가족들이 집 내부로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 안에선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가족들과 떨어져 해당 아파트에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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