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동전 싹쓸이 등 민폐 행위로 몸살을 앓은 서울 청계천에서 이번에는 중년 여성이 대낮에 목욕하고 때를 미는 모습이 포착돼 빈축을 샀다.
지난 24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계천에 등장한 역대급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원피스 차림의 한 여성이 청계천 수변 돌담길에 미리 준비해 온 듯한 각종 목욕용품을 펼쳐두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이 여성은 목욕탕용 바가지까지 꺼내 몸에 물을 끼얹으며 비누칠한 몸을 씻어냈다. 심지어는 때까지 밀었다.
이 여성은 주변을 지나던 한 행인에게 포착됐으며, 대낮에 많은 시민이 오가는 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욕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족들이랑 계곡으로 놀러 왔다고 착각하나" "평범한 정신 상태로는 불가능한 행동" "북한의 어느 개울가를 촬영한 건 줄 알았네" "짐을 바리바리 싸와서 때를 밀며 비누칠까지 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많은데 부끄럽다" 등의 비난 댓글을 남겼다.
앞서 청계천에서 팔석담에 던져진 '행운의 동전'을 중년 남녀가 무단으로 주워 담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산 바 있다.
특히 팔석담 안내판에 "수거된 행운의 동전은 서울장학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등을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고 적혀있어 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