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경찰 행세' 딱 걸렸다…경광봉에 무전기까지, 왜?

민수정 기자
2026.07.30 17:42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실야구장에서 경광봉, 무전기 등을 들고 경찰 행세를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경찰제복장비법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5일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경찰 POLICE'라고 적힌 표식과 경광봉과 무전기 등을 착용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서는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KBO 리그가 열리고 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적 경찰이 되고 싶었던 기억 때문에 장비 등을 착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 제복 또는 경찰 장비를 착용·사용·휴대한 경우는 처벌될 수 있다. 유사 장비 역시 착용이 금지된다.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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