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경찰, '1020 폭주족' 20명 검거…광복절 '특별 단속' 예정

박진호 기자
2026.08.13 15:37
지난 10일 오전 폭주족 범행 모습. /사진제공=서울 영등포경찰서.

서울 도심에서 집단 폭주를 벌인 10·20대 무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폭주족이 기승을 부리는 광복절 당일 특별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10대와 20대로 구성된 폭주족 20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SNS(소셜미디어) 틱톡 등을 통해 서울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 모인 뒤 이륜차 11대와 승용차 1대를 몰고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급진로 변경 등을 반복하며 교통상 위험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주변 CC(폐쇄회로)TV와 교통정보 영상, 틱톡 영상 등을 확보해 폭주 차량의 이동 경로와 가담자들의 운행 모습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까지 피의자 20명을 특정했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가담 정도와 주도자 여부, 사전 연락 및 집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가담자가 있는지도 관련 영상과 SNS, 통신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단 폭주 행위는 단순 교통법규 위반을 넘어 일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광복절에 대비해 폭주 행위 집중 수사팀을 꾸려 특별단속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