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경상권 '시간당 50㎜' 폭우…전국 흐리고 소나기

이재윤 기자
2026.08.17 05:03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풍에 우산을 부여잡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7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침수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뒤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밤까지 가끔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강원내륙과 산지·충청권·전라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부산과 울산·경남남해안·동부내륙에는 새벽까지 시간당 30~50㎜,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전에도 시간당 20~30㎜의 비가 예상된다.

17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50㎜ △강원내륙·산지 5~60㎜ △충북 5~50㎜ △대전·세종·충남 5~40㎜ △전북 5~60㎜ △광주·전남 5~40㎜다.

비가 그친 뒤 수도권과 충남·전라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고 일부 도심과 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30도△인천 24~30도 △춘천 22~30도 △대전 23~32도 △전주 24~32도 △광주 25~32도 △대구 23~28도 △부산 24~28도 △제주 25~31도로 예상됐다.

남해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으며, 동해먼바다에도 차차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주의해야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릴 때 계곡과 하천·지하차도·저지대 접근을 피하고, 도로 침수와 산사태·낙석에 대비하는 한편 돌풍과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와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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