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딸 수 있어?" 카이와 약속 지켰다...13년 '엑소팬' 홍콩 유수 국대

마아라 기자
2026.09.22 10:17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그룹 엑소 멤버 카이와의 약속을 실제로 지켜내 화제다. /사진=선샤오위 인스타그램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엑소 멤버 카이와의 금메달 약속을 인증해 화제다.

지난 21일 선샤오위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와 카이의 계정을 태그하며 "나 진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엑소 팬 사인회에서 카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선샤오위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이가 "금메달 딸 수 있어?"라고 묻자 선샤오위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카이는 미소 지으며 선샤오위가 요청한 포즈로 화답했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홍콩 우슈 국가대표 선샤오위가 그룹 엑소 멤버 카이와의 약속을 실제로 지켜내 화제다. /사진=선샤오위 인스타그램

이어진 영상에는 실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선샤오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의 경기 모습 영상에 '옷에 엑소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선샤오위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고맙다"고 엑소와 카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11월 6~8일 앙콘(앙코르 콘서트)에서 만나"라고 적으며 여전한 팬심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선샤오위는 지난 7월 엑소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선샤오위는 "13년 동안 팬이었고 마침내 함께 사진을 찍었다"며 "어렸을 때 그들을 보고 무대에서 빛나고 싶어 선수가 됐다. 10년 넘게 훈련해 성과를 냈고 직접 만나 나를 소개하며 더 강해지는 힘을 얻었다. 젊은 시절 함께해 주고 발전할 동기를 주어 감사하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서사 미쳤다" "카이도 뿌듯할 듯" "건강한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우슈 경기에서 선샤오위는 9.713점을 기록하며 마카오 소 초 만(9.710점)과 인도네시아 위도도 유지니아 디바(9.706점), 이란 자흐라 키아니(9.703점)를 따돌리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선샤오위는 "꿈만 같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샤오위는 월드게임 복합 종목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차지하게 됐다. 그는 선수 인센티브 상금 제도에 따라 포상금 100만홍콩달러(한화 약 1억7418만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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