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20㎝ 흉기 '빙글빙글'…신고로 붙잡힌 10대 "주머니 구멍 날까 봐"

박효주 기자
2026.10.16 09:59
지난 15일 오후 5시10분쯤 경기 고양시 곡산역 인근을 지나던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생은 "흉기를 주머니에 넣으면 구멍이 날 것 같아 손에 들고 있었다. 위협할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손에 들고 돌리던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쯤 경기 고양시 곡산역 인근을 지나던 경의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학생이 길이 약 20㎝의 과도를 손으로 돌리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10대 A군을 검거해 임의동행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플라스틱을 자르려고 과도를 구매했다"며 "주머니에 넣으면 구멍이 날 것 같아 손에 들고 있었다. 위협할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입건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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