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찔린 상처, 집 안엔 편지...봉화 독거노인 숨진 채 발견

흉기 찔린 상처, 집 안엔 편지...봉화 독거노인 숨진 채 발견

이재윤 기자
2026.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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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혼자 살던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경북 봉화에서 혼자 살던 8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경북 봉화에서 혼자 살던 80대 여성이 목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쯤 봉화군 명호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으며 목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집 안에서는 흉기와 함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다.

평소 혼자 생활하던 A씨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틀간 A씨가 보이지 않자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이 안부를 확인하러 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편지의 필적 감정을 의뢰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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