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누적 상금이 200만달러(한화 약 29억3500만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남녀 통틀어 최근 8년 동안 상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배드민턴 단식 선수가 됐다.
배드민턴 전문매체 트래커 MS·WS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8년간 월드투어에서 상금을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세영은 이 기간 총 241만2724달러(한화 약 35억4000만원)를 벌었다. 이 매체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순위와 상금액을 추산해 공개한다.
안세영은 올해 시즌에만 상금으로 76만3175달러(약 11억2000만원)를 획득했다.
안세영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단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선수 중 누적 상금 200만 달러를 넘어선 건 안세영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남녀 단식 통합 1위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의 8년간 상금 210만683달러(약 30억8100만원)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악셀센은 2023년 단일 시즌에서 64만5095달러(약 9억4700만원)를 벌어 안세영(62만8020달러)을 제치고 시즌 상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배드민턴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근 8년간 상금 200만달러를 넘긴 선수는 안세영과 악셀센 두 명뿐이다. 안세영은 여성 단식 상금 순위와 금액으로 1위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오는 12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출전한다. 단식 우승 상금은 24만달러(약 3억5300만원)로, 정상에 오를 경우 배드민턴 단식 역사상 첫 '시즌 100만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