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중계 확 달라진다, 그래픽 전면 개편·특수 카메라 도입

김명석 기자
2026.02.27 16:18
2026시즌 K리그 중계방송이 그래픽 전면 개편과 특수 카메라 도입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디자인 변경을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AI 기반 트래킹 시스템으로 선수 움직임과 점유율을 실시간 그래픽으로 제공한다. 주요 경기에 시네마캠과 4축 와이어캠 등 특수 카메라가 확대 도입되며, 다양한 중계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달라지는 K리그 중계화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6시즌을 맞아 K리그 중계방송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그래픽 전면 개편, 특수 카메라 도입, 새로운 중계진 합류 등 몰입감 있는 중계를 선보인다.

27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21년 K리그 중계방송 통일 그래픽이 도입된 이후 5년 만에 신규 그래픽으로 교체된다. 디자인 변경을 넘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방향에 중점을 뒀다. 선발 라인업과 스코어보드 등 기본 그래픽은 정보 전달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구단별 · 선수별 맞춤형 골 그래픽이 등장하여 득점 순간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린다. AI 기반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선수 움직임과 점유율 등이 실시간 그래픽으로 제공된다.

그라운드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특수 카메라 도입도 확대된다. 주요 경기에 영화 같은 심도와 색감을 구현하는 '시네마캠', 경기장 상공을 가로지르며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4축 와이어캠' 등이 투입된다. 기존 중계에서 호평을 받았던 지미집, 로닌, 드론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 보다 입체적인 화면을 선보인다.

2026시즌 중계진도 확정됐다. 연맹의 자회사 (주)K리그마케팅이 제작하는 중계방송에는 이광용, 배성재, 소준일, 박봉서, 김수빈캐스터가 활동한다. 해설위원에는 기존의 현영민, 이황재, 이상윤 위원에 더해 박종우, 김원일 위원이 가세한다.

직전 시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박종우 위원은 최신 축구 트렌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해설을, 김원일 위원은 날카로운 전술 분석으로 중계에 깊이를 더한다. IB스포츠 중계방송에는 김태우, 정찬우, 정승호 캐스터와 강성주, 서형욱, 서호정 해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K리그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 '해설의 신' 우승자 김수범 위원은 K리그2 중계방송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K리그 2026'은 이달 28일 개막한다. K리그1은 ENA SPORTS, JTBC SPORTS, IB SPORTS와 지상파 3사에서, K리그2는 MAXPORTS를 비롯해 생활체육TV, BALL TV, IB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K리그1,2 전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2026시즌 K리그 중계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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