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한화 19세 신인 '11안타' 폭발!→팀 내 1위라니 '대박'... 진짜 대형사고 치나 '한화 스프링캠프 종료'

김우종 기자
2026.03.05 01:31
한화 이글스가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캠프에서 신인 오재원은 연습경기 팀 내 최다인 11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캠프를 통해 팀의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점들을 발견했으며, 선수들과 함께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 오재원.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김경문(가운데)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4일 훈련을 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한 2026 호주-일본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화는 먼저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에서는 기본기와 전술 강화를 중심으로 훈련하다,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와 3차례 평가전으로 훈련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8차례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기간 열린 총 11차례 연습경기에서 한화는 호주서 1무 2패, 일본서 5승 3패 등 총 5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호주에서 일본에 이르기까지 준비했던 훈련을 차질 없이 소화한 한화 선수단은 내부 경쟁으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귀국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인 오재원과 최유빈도 스프링캠프 완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오재원은 연습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1안타를 기록했고, 최유빈은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재원의 도약이 눈에 띈다. 오재원은 지난해 고교 리그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의 성적을 올렸다. 주포지션은 중견수.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이었다.

오재원은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스타상 수상자다. 당시 선정위원회는 오재원에 대해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다. 다부진 체격에 공수주에 자질이 뛰어난 센터 라인 자원으로 즉시전력감"이라면서 "프로 레벨에서도 대주자 및 대수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좋다. 타구 판단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타격 시 체격에 비해 펀치력이 있고, 빠른 주력을 보유해 주루 플레이가 빼어나고 수비 범위가 넓다. 도루 센스도 있다. 승부사 기질이 있고 야구에 대한 진정성도 있는 편이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도 좋다"고 했다.

오재원은 이원석과 중견수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재원과 이원석에 대해 "계속 경쟁시키면서 개막전에 가까워졌을 때 컨디션 좋은 선수가 먼저 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야구 부문 스타상 수상자 오재원(유신고3·한화)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한 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김경문 감독은 "이번 캠프를 통해 팀의 좋은 점들을 많이 발견했다. 연습경기를 치르며 수비에서 좋은 모습과 타격에서 팀 배팅이 많이 나온 점을 칭찬하고 싶다. 새로운 투수 몇 명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KE2148편)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9일과 10일 대전에서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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