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도미니카전 선발 투수는 류현진…산체스와 맞대결

차유채 기자
2026.03.13 18:10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류현진 /사진=뉴스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선발 투수로는 '베테랑'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낙점됐다.

류지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선발은 류현진"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 카드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류현진이기 때문"이라며 "류현진은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카드"라고 신뢰를 보냈다.

류현진은 앞선 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C조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선을 경계해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라운드 4경기에서 무려 13개의 홈런을 폭발했다.

무엇보다 '피홈런'을 주의해야 한다. 류 감독 역시 "투수들이 집중하면서 실투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진=뉴스1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현역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좌완인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로 나선다. 산체스는 2025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산체스에 대해 류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굉장히 빠르고 움직임 심한 싱커를 구사한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빠지는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라고 경계했다.

산체스는 "한국팀 선수들과 많이 상대해 보지 않았다는 건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한국은 다른 스타일의 팀이기 때문에 그에 맞춘 투구를 하겠다.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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