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함박 웃음 "베테랑 집중력+불펜진 무실점 호투가 역전 완성→추운 날씨에 함께한 원정 팬 감사"

광주=박수진 기자
2026.04.07 22:42
삼성 라이온즈는 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의 끈질긴 집중력과 불펜진 전원의 무실점 호투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8회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베테랑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9회 최형우의 스리런 홈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박진만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7일 경기를 마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박진만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경기 후반인 8회부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광주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진만(50) 삼성 라이온즈 감독 역시 선수들의 끈질긴 집중력과 불펜진 전원의 무실점 호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성은 7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패색이 짙던 8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5득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고 9회 최형우의 쐐기 3점포까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박 감독은 승리 소감을 통해 선수들의 투혼과 베테랑들의 집중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 감독은 먼저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6볼넷 3실점으로 잘 버텨준 양창섭에 대해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회까지 끈질기게 버텨주며 마운드를 지켜냈다"고 격려했다.

이어 박진만 감독은 "이후 불펜진도 흔들림 없이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고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친 구원진을 칭찬했다. 이날 삼성은 6회 등판한 이승민을 시작으로 장찬희, 배찬승, 최지광, 임기영까지 불펜 투수 5명이 모두 실점하지 않는 철벽 계투를 선보였다.

승부처였던 8회 타선의 집중력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선두타자 양우현이 물꼬를 트며 흐름을 바꿨고, 중심 타선의 베테랑들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폭발시키며 동점과 역전을 완성했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삼성은 류지혁, 최형우, 강민호 등 베테랑들이 공교롭게 8회 승부처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박진만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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