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조형래 기자] KT 위즈가 완벽한 강팀의 면모를 7연패 팀 롯데 자이언츠 앞에서 보여줬다.
KT 위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KT는 7승 2패를 마크하면서 이날 한화에 패한 SSG 랜더스(7승 2패)와 함께 공동 1위로 다시 올라섰다.
1회 선취점을 뺏긴 KT지만 3회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희생플라이와 땅볼로 적재적소의 타구로 역전했다. 이후 장성우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쐐기타를 묶어서 승기를 굳혔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5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T는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그리고 오윤석이 7회와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을 쓸어 담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실점은 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좋은 투구를 했다. 김민수, 스기모토 등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았다”면서 “타선에서는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힐리어드와 장성우의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회 2아웃 무산될 뻔했던 찬스에서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정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소 추운 날씨에 선수들 고생 많았다”고 덧붙였다.
8일 선발 투수로 KT는 오원석, 롯데는 김진욱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