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인 돈을 쓸어 담는 스포츠 스타들이 때아닌 결별설에 격분했다.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9)이 약혼녀이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영웅 유타 레이르담(27)과 결별설을 전면 반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7일(한국시간) "폴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약혼녀 유타 레이르담과의 파혼설을 강력히 부인했다"며 "그는 최근 자신들의 관계를 둘러싸고 퍼진 허위 정보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네덜란드 유명인 이본 콜데베이어가 "유타가 약혼자 제이크에게 차였다. 제이크는 2주 전 유타를 집에 데려다주며 반지를 빼앗고 파혼을 통보했다"고 폭로하며 시작됐다. 심지어 폴이 레이르담을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근거 없는 추측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폴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폴은 "네덜란드 매체가 내 약혼녀 레이르담과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레이르담에 대해 너무 많은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레이르담 폴 커플은 최근까지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다. 폴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을 직접 방문해 레이르담을 응원했다. 당시 레이르담은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맹활약했다. 폴은 금메달 확정 직후 "내 사랑, 당신이 해냈다. 신은 위대하고 당신도 그렇다"며 눈물의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스포츠계의 슈퍼 커플로 불리는 폴과 레이르담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유니폼 지퍼를 내리는 파격적인 세리머니만으로 나이키로부터 약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보너스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의 연간 가치를 최대 1360만 달러(약 196억 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유튜버 출신 프로복서 폴 역시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폴은 지난해 12월 앤서니 조슈아와 복싱 경기에서 턱뼈가 산산조각나는 중상을 입고도 단 한 번의 경기로 9200만 달러(약 1380억 원)라는 기록적인 파이트 머니를 손에 넣었다. 심지어 '더 선'에 따르면 폴은 최근 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휩쓴 레이르담을 위해 약 40만 파운드(약 7억 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선물하며 "내 여왕에게는 최고만 필요하다"고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