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보다 17억 더 줄게" 토트넘, '데 제르비 강력 요청' 아르헨 수비수 낚아챌 태세.. 문제는 잔류 여부

OSEN 제공
2026.04.10 09:33

[OSEN=강필주 기자]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수비 라인 재건을 위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마르코스 세네시(28, 본머스)를 타깃으로 정한 토트넘이 유벤투스보다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세네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페예노르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본머스에서 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으로 '글래디에이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세네시는 이번 시즌 후 이적료가 없는 자유 선수(FA)로 풀릴 뿐만 아니라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리버풀, 첼시, 도르트문트 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세네시는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행이 유력했다. 연봉 300만 유로(약 52억 원)에 4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오고 있어 사실상 유벤투스 이적이 굳어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끼어들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보다 100만 유로(약 17억 원) 더 높은 연봉 400만 유로(약 69억 원)를 제시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새롭게 선임된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이 부임과 동시에 세네시 영입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현재 17위(승점 30)로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기에 몰려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보다 1점 앞서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자칫 강등된다면 선수들의 유출이 심각해질 수 있다. 당장 수비 라인이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은 빅클럽들의 관심 속에 이적설에 휘말린 상태다.

여기에 출전 기회 부족가 부족한 라두 드러구신마저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 검증된 세네시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 세네시가 우승권 경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토트넘이 세네시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차기 시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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